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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개

푸르른 쪽빛이 배어있는 광주

마을신앙과 제사

엄미리 장승제

장승제는 나무를 베어 장승을 깎고, 마을의 수호신인 장승에게 제사를 지내는 마을신앙이다. 전국적으로 많이 산재하지만, 엄미리 장승제처럼 옛 풍속을 그대로 전승하고 있는 곳은 드물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엄미1리에서 2리를 거쳐 남한산성 방면으로 넘어가던 길이 있었기 때문에 이 길을 따라 장승군이 이어져 있었다. 1988년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옛 길이 끊기고, 서낭당과 장승이 있던 곳으로 도로가 나면서 자연스럽게 장승제와 산신제가 사라졌다. 현재는 고속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진 엄미2리에만 장승제가 계승되고 있다.

엄미2리 장승은 미라울과 새말에 위치한다. 이 마을은 신장에서 남한산성으로 가는 엄고개에서 오른편 산기슭으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하며, 미라울은 곡부공씨, 벅수골은 광주이씨, 새말은 안동김씨가 집성촌을 이루었다. 새마을을 거쳐 미라울의 좁은 길로 걸어가면 남한산성으로 연결되는데, 지금은 인적이 드물지만 옛날에는 그 너머가 면 소재지라서 왕래가 잦았던 길이었다. 장승은 이곳 교통상의 편리성 때문에 자리 잡았던 것으로, 새마을 남장승의 경우, ‘서울 70리 수원 70리 이천 70리’라고 하단에 이정표가 묵서되어 있다.

장승제는 산신제의 일환으로 모셔졌다. 하지만 격년으로 음력 2월 초순에 올리는 산신제는 매우 엄격하게 금기를 지키면서 전승되었으나 단절되고 장승제만이 남아 있다. 2009년의 경우 외지에 나가있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5일 이내에 있는 일요일로 택일하였다.

장승제는 우선 깨끗한 사람을 뽑아 제관을 택하고, 제관은 기본적인 금욕을 행한다. 한편 정월에 미리 어른들이 다녀보면서 장승에 쓸 나무를 찍어두는데, 오리나무를 사용한다. 이어 장승제를 지내기 하루 전 베어다가 미라울에서 깎는다.

제물은 대체로 백설기·밤·대추·곶감·두부·포(통북어) 정도를 쓰며, 제사 비용은 옛날에는 쌀을 걷고 술을 해오는 사람이 있었으며 원칙적으로 대동 걸립(乞粒)으로 충당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을기금을 기본으로 하고 시에서 받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제물은 경안과 신장의 장시를 번갈아 이용하였는데, 현재는 마트도 이용하고 있다.

장승은 낮에 깎고 밤에는 산에 올라가 별도로 산신제를 올린다. 미라울의 장승제부터 지내고 난 다음에 새마을로 내려가 장승제를 지내며, 장승제가 파한 이슥한 밤에 산으로 올라가 산신제를 올린다.

무갑리 산제

무갑리 산제

초월읍에 위치한 무갑리의 산제는 홀수년이 돌아오는 해, 즉 2년에 한 번씩 마을 공동으로 지낸다. 관내에서 산신제를 행하는 곳은 수십 곳이 넘지만 무갑리 산제가 전통이나 규모면에서 상징적인 성격을 띤다.

당은 ‘당재’ 혹은 ‘당고쟁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모신 주신을 ‘도당할아버지’, ‘도당할머니’라고 한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을로 들어가는 방향에서 좌측 산정에 산제당이 놓인다. 음력 2월에 제사를 지내므로 대략 1월 말쯤 날을 잡는다. 이어 당주 부부, 축관 1명, 축관을 보좌하는 사람 1명 등을 뽑는데, 제를 지내기 며칠 전 마을 이장과 노인들이 모여 깨끗하고 부정이 없는 집안을 골라 그날 운수와 생기복덕을 보아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엄격히 금기를 지켜야 한다. 동네를 다닐 때도 사람이 없는 새벽에 다녀야 하고, 상가집 출입도 역시 금지된다. 또 제관집 앞에는 황토흙을 파다 놓아 외부인이 출입을 못하도록 엄격히 금지한다.

제물 준비는 제관들이 담당한다. 주민들은 제물 마련에 참여할 수 없는데, 부정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제사와 같이 삼색과실을 쓰며, 떡은 백설기 한 시루, 북어는 모든 상에 올라간다. 술은 하루 전에 산에서 담근 조라술을 쓴다. 이 마을에서는 전통적으로 소를 잡아 제를 지낸다.

제사의식은 제물을 진설하고 잠시 기다리다가 12시가 넘으면서 제를 지낸다. 술을 붓고 절을 하는 것은 일반 제사와 같다. 축관은 하지 않고 당주만 절을 한다. 축문을 읽고 마을의 안녕, 풍년, 만수무강 등을 기원하는 대동소지를 올린 후 제를 마친다.

광주 이씨, 광주 안씨, 능성 구씨, 제사 의례

초월읍에 위치한 무갑리의 산제는 홀수년이 돌아오는 해, 즉 2년에 한 번씩 마을 공동으로 지낸다. 관내에서 산신제를 행하는 곳은 수십 곳이 넘지만 무갑리 산제가 전통이나 규모면에서 상징적인 성격을 띤다.

당은 ‘당재’ 혹은 ‘당고쟁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모신 주신을 ‘도당할아버지’, ‘도당할머니’라고 한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을로 들어가는 방향에서 좌측 산정에 산제당이 놓인다. 음력 2월에 제사를 지내므로 대략 1월 말쯤 날을 잡는다. 이어 당주 부부, 축관 1명, 축관을 보좌하는 사람 1명 등을 뽑는데, 제를 지내기 며칠 전 마을 이장과 노인들이 모여 깨끗하고 부정이 없는 집안을 골라 그날 운수와 생기복덕을 보아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엄격히 금기를 지켜야 한다. 동네를 다닐 때도 사람이 없는 새벽에 다녀야 하고, 상가집 출입도 역시 금지된다. 또 제관집 앞에는 황토흙을 파다 놓아 외부인이 출입을 못하도록 엄격히 금지한다.

제물 준비는 제관들이 담당한다. 주민들은 제물 마련에 참여할 수 없는데, 부정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제사와 같이 삼색과실을 쓰며, 떡은 백설기 한 시루, 북어는 모든 상에 올라간다. 술은 하루 전에 산에서 담근 조라술을 쓴다. 이 마을에서는 전통적으로 소를 잡아 제를 지낸다.

제사의식은 제물을 진설하고 잠시 기다리다가 12시가 넘으면서 제를 지낸다. 술을 붓고 절을 하는 것은 일반 제사와 같다. 축관은 하지 않고 당주만 절을 한다. 축문을 읽고 마을의 안녕, 풍년, 만수무강 등을 기원하는 대동소지를 올린 후 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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